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Mercury). 이름만 들어도 타오르는 태양열이 느껴질 정도로 뜨거운 행성이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이 결코 살 수 없는 이유들이 하나 둘 숨어 있습니다. 언뜻 보면 달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수성은 달보다 훨씬 극단적이며, 인간에게는 말 그대로 '지옥의 행성'이라 불릴만한 곳입니다. 그렇다면 왜? '수성에서는 인간이 살 수 없는가'에 관한 이유에 대해서 몇 가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극단적인 온도 차이에 있습니다. 지옥과 빙하가 동시에 공존을 한다는 것인데요, 수성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엄청난 온도의 변화입니다. 낮에는 태양빛을 정면으로 받아 표면 온도가 무려 섭씨 430도까지 올라갑니다. 문자 그대로 지옥. 이는 알루미늄이 녹는 온도보다 높고,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