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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갓과 낡은필사본 8

기상 직후보다 1시간 반~2시간 뒤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

메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커피부터 찾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본인 또한 잠을 먼저 깨우기 위해 믹스커피를 마시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습관처럼 여겨왔으니깐.. 그렇게 커피를 마셔도 개운하지 않았고, 하루 온종일 기운 빠진 채로 일을 하면서, 혹여나 간이 문제일까 우루x도 사서 열심히 먹어보기도 하고 했지만.. 기운이 안 나는 건 마찬가지였다. 허나 과학자들이 말하길 '기상 직후보다 1시간 반이나 2시간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라는 것이다. 아침 커피의 타이밍이 정말 그렇게 중요할까? 필자의 경우 상당 부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이 글을 너무 맹신하지는 말고 '참고'정도만 했으면 한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우선 기상 직후 우리는 ..

대형마트 내 카트에 아이를 태우는 행동, 사실은 매우 '위험'합니다.

마트에 가면 누구나 이용하는 것이 바로 카트, 그러나 생각해 본 적 있습니까? 그 카트를 나 말고도 수백, 수천 명이 만졌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제까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트 내 카트 손잡이는 화장실 변기보다 세균이 더 많을 수 있는데도, 우리는 그 위에 아이들을 태우기까지 하니 말이다. 하여 오늘은 미국, 일본, 한국 순서로 각 마트의 위생을 비교하고, 특히 전국에 있는 대한민국의 대형마트 내 카트에 있는 세균 분포의 실태, 그리고 실제 감염된 사례까지 종합하여 어떻게 하면 세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미국에서는 고객들이 자율적으로 소독을 하긴 하지만 여전히 세균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겠다. 미국의 대형마트(월 마트, 타겟 등)는 보통 입구에 소독티슈나 손세정제를..

23살 '청년'이, 그것도 열대·아열대의 베트남 출신이 '한국의 폭염'에 사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이제는 '열대 출신'이라고 해서 결코 안전하지 않다. 7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첫 출근한 23세의 베트남 출신인 청년 노동자가 폭염속에 '앉은 채'로 쓰러져 숨졌다. 왜? 고온다습하기로 유명한 열대 기후의 베트남에서 왔기에 '더위엔 익숙했을 것'이라는 막연한 인식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지금 현재의 여름 폭염에 환경은 단순히 '덥다'는 수준을 넘어 신체에 치명적인 복합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으니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다. 우선 기후 특성의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베트남은 열대 몬순 기후로 고온다습하지만 상대적으로 바람이 많고 자연적인 음영(그늘) 환경이 잘 형성돼 있어 체열이 분산되기 쉽다. 반면에 한국은 도시화된 환경이 많고, 폭염의 기간동안 '열섬 ..

왜 '불륜'을 중고 거래 앱에서 하고, 왜 '임산부'만 골라서 만나는 이유는 또 뭘까?

최근 한 방송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밝힌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바로 '불륜의 핫플레이스'가 다름 아닌 중고거래 앱이라는 것이다. 원래는 물건을 사고파는 목적의 플랫폼이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앱의 '소모임 가능'을 이용해 '와인 모임', '운동 모임', '산책 모임' 등을 위장하여 불륜 상대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임산부만 골라 만나는 유부남 사례까지 등장하며, 이에 대한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내 남편이나 아내가 중고거래 앱을 통해 불륜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선, 평소 중고거래 앱을 자주 사용하지 않던 배우자가 갑자기 앱 사용이 잦아지거나 앱 내에 채팅 기능을 숨기려는 행동을 한다면 일단 의심을 해볼 수 있다. 특히 불필요하게 특정..

지금의 젊은 세대는 나중에 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본문에 들어가기 전 우선, 한국과 일본의 연금 제도에 대해서 비교부터 해보자면, 일단 두 나라는 모두 세계에서 손꼽히는 고령화 국가로, 국민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공적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두 나라의 연금 제도는 구조와 운영방식 및 정책 방향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일본 후생노동성의 국민연금 동향은 이러한 차이를 더욱 부각시키며 양국이 서로의 제도를 참고해야 할 지점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한국의 국민연금은 1988년에 도입되어 현재까지 단층 구조의 연금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직장인, 자영업자, 농어민 등 거의 모든 국민이 동일한 국민연금에 가입하며, 보험료와 수령액은 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반면 일본은 1961년에 국민연금을 도입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

여전히 '학벌 중심주의'냐, '실력·능력제'냐의 기로에 서 있는 대한민국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학벌 중심주의'라는 고정관념 아래 움직여왔다. '좋은 대학을 나와야 성공한다', '스카이 아니면 인정 못 받는다'는 말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실제로도 명문대 출신이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 취업에서 우대를 받고, 결혼이나 인간관계에서도 일종의 '신분'처럼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부모 세대에서는 자녀의 학벌을 일종의 자존심처럼 여기는 경향이 강해, 입시와 대학 선택이 단순한 진로의 문제가 아니라 집안의 체면 및 사회적 지위와도 연결되곤 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산업 구조가 급변하면서 이러한 학벌 중심적 사고는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스타트업과 IT 업계, 크리에이터 산업에서 두드러진다. 이들 업종에서는 스펙보다 실무 능력, ..

이번 이경규 '약물 운전'으로 알아보는 운전하기 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약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었다. 2025년 6월 현재, 방송인 이경규는 약물 복용 후 자동차를 운전한 사실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경규가 복용한 약물이 운전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었는지를 확인했고, 이후 그는 '약물 복용 후 운전이 안 되는 줄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사건은 약물 복용 후 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약을 먹고 운전하는 것이 그렇게까지 위험한 일인지 체감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는 음주운전과 유사한 수준의 사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감기약, 진통제, 수면제, 항불안제 등 일상적으로 복용되는 의약품 중 상당수가 졸음, 어지럼증, 판단력 저하, 반응 속도의 지연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

과하다고 할 수 있는 한국의 외모, 나이에 대한 사회적 강박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외모'와 '나이'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단정하고 예쁜 외모, 어려 보이는 얼굴, 젊은 나이 등은 단순히 개인의 특성이 아니라 사회적 자산처럼 여겨져 왔다. 외모는 취업, 결혼,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이 되었고, 나이는 위계질서와 존중의 기준이자 '가능성'의 척도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이와 같은 고정관념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변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미디어, SNS, 글로벌 문화의 유입, 그리고 청년 세대에 의식의 전환이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쁘면 취업도 잘 된다', '관리하는 것도 능력이다'라는 말들이 자연스럽게 통용될 정도로 외모는 능력의 일부로 간주되어 온 이제까지의 한국. 특히 여성에게는 '하얗고 마른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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