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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4

왜 '불륜'을 중고 거래 앱에서 하고, 왜 '임산부'만 골라서 만나는 이유는 또 뭘까?

최근 한 방송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밝힌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바로 '불륜의 핫플레이스'가 다름 아닌 중고거래 앱이라는 것이다. 원래는 물건을 사고파는 목적의 플랫폼이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앱의 '소모임 가능'을 이용해 '와인 모임', '운동 모임', '산책 모임' 등을 위장하여 불륜 상대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임산부만 골라 만나는 유부남 사례까지 등장하며, 이에 대한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내 남편이나 아내가 중고거래 앱을 통해 불륜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선, 평소 중고거래 앱을 자주 사용하지 않던 배우자가 갑자기 앱 사용이 잦아지거나 앱 내에 채팅 기능을 숨기려는 행동을 한다면 일단 의심을 해볼 수 있다. 특히 불필요하게 특정..

에어컨 실외기 '도난'에 잇따른 제도 강화의 필요성

최근 일본에서는 에어컨 실외기나 배수구 덮개인 '그레이팅'과 같은 금속 제품의 절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일본 경찰청은 이러한 도난품이 중고 금속 매입업자를 통해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거래 당사자의 신원 확인을 의무화하는 제도'의 강화에 나섰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24년인 작년 한 해 동안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절도 사건은 무려 3,397건으로, 불과 5년 사이 약 13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이처럼 증가세가 뚜렷한 배경에는 금속 가격, 특히 구리 가격의 급등에 있다. 도난된 실외기는 매입업자에게 넘겨지고 이들 업자는 고가의 금속을 추출해 전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일본의 '고물영업법(일본의 법률, 도난품이 유통..

원폭 투하 정당화의 트럼프 발언에 분노한 일본 내 실제 '피폭자'들의 목소리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NATO 정상회의에서 한 발언이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미군이 이란 핵시설을 벙커버스터 등의 특수폭탄으로 공격한 것을 두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것과 '본질적으로 같다'며 '전쟁을 끝내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단순한 외교적 표현을 넘어 핵무기 사용을 정당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특히 일본의 피폭자들로부터 깊은 분노를 일으켰다. 피폭자들은 1945년 원폭 투하 이후 수십 년간을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 트라우마, 사회적 차별을 감내하며 살아왔다. 그들에게 원자폭탄이라고 하는 것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필요한 수단'이 아니라, 수십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도시 전체를 폐허로 만든 비인도적 행위였다는..

유아에게 스마트폰을 일주일 중 '5일 이상'이나 사용하게 하는 가정의 비율이 무려 20%에 달한다고?

최근 일본의 '베네세 교육 종합 연구소'라고 하는 민간에 한 연구기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0세부터 9세 자녀를 둔 어머니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아가 스마트폰을 주 5일 이상 사용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조사 결과, 1세부터 6세까지의 유아 가운데 17.8%, 7세부터 9세까지의 아동 가운데는 31.8%가 주 5일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즉, 부모들이 육아나 교육을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유아들 또한 유아기부터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응답자 대부분은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일정한 기준과 규칙을 두고 있었다. 90% 이상의 가정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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