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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브레이킹 USA 5

원폭 투하 정당화의 트럼프 발언에 분노한 일본 내 실제 '피폭자'들의 목소리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NATO 정상회의에서 한 발언이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미군이 이란 핵시설을 벙커버스터 등의 특수폭탄으로 공격한 것을 두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것과 '본질적으로 같다'며 '전쟁을 끝내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단순한 외교적 표현을 넘어 핵무기 사용을 정당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특히 일본의 피폭자들로부터 깊은 분노를 일으켰다. 피폭자들은 1945년 원폭 투하 이후 수십 년간을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 트라우마, 사회적 차별을 감내하며 살아왔다. 그들에게 원자폭탄이라고 하는 것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필요한 수단'이 아니라, 수십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도시 전체를 폐허로 만든 비인도적 행위였다는..

트럼프가 북한을 사실상 '적대적 대상'으로 간주

트럼프는 최근 들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이어가면서, 미국의 외교 기조는 '초강경 노선'으로 전환된 듯 해보인다. 23일 미국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백악관은 북한을 공식적으로 '국가 비상사태 대상 국가'로 재지정하며, 김정은을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에 대한 특별하고도 이례적인 위협'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는 단순히 외교적인 비난을 넘어서는 법적 조치로, 김정은이 실제로도 심각한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태일 것이라 짐작할 수 있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일단 국가비상사태 대상 지정이라는 것은,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경제적 조치를 자유롭게 단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기반이다. 트럼프가 이를 선포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모든 형태의 금융, 무역, 자산동결, 세컨더리 보이콧 등의 제재가 다시 강화될 수 ..

고래들의 중동 정세로 인해 한국도 새우등이 터진다고?

트럼프로 인해 이란이 군사적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국제 정세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알다시피 중동 지역은 본래부터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축으로 작용해 왔기에, 이란과의 충돌은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닌 글로벌 에너지 및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인 것이다. 한국과 같은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이러한 지정학적 충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가장 직접적인 반응은 국제 유가의 급등이다. 전쟁 우려가 커지면 이란의 해역을 중심으로 한 원유 수송로(특히 호르무즈 해협)가 불안해지며 공급망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수입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원유 가격이 상승함은 물론이고, 이로인한 에너지 비용이 기업과 가계에 모두 부담으로 작용한다. 전기료, 교통비, 물류비, 공산품 생산 원..

[심층] 이란이 미국에 '반격'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

2025년 6월 현재, 트럼프가 결국 일을 벌였다. 다들 알다시피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정밀 폭격했다는 소식을 말이다. 일단 일은 벌어진 상태이고, 이후 벌어질 일들을 간단히 상상해 본다면 문제는 지금부터일 것이다. 하나하나 빠르게 짚어보도록 하자. 군사 충돌의 끝은 언제나 또 다른 전쟁을 부르기 마련이니 말이다. 시나리오는 당연히 이란의 보복 공격일 것이다. 허나 제목과 마찬가지로, 이란이 한 대 맞았다고 해서 절대로 미국에 반격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유인즉슨, 순간을 못 이겨 이란이 감정적으로 미국에 대응하기보다는, 국가의 생존과 장기적인 전략을 우선시하고 멀리 봐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정면충돌은 이란이라는 국가 전체의 몰락을 불러올 수 있고, 또한 이란은 현재 심각한 '경제 제재', '..

트럼프와의 갈등으로 무산될 머스크의 화성 계획, 이대로 허망하게?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극심한 갈등으로 인해 스페이스 X와 정부가 계약한 약 220억 달러가 위태로워졌으며, 이로 인해 미국의 우주 프로그램 전반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갈등은 머스크가 지난주 트럼프의 감세 및 예산안에 비판적인 발언을 하면서 촉발됐다. 이후 트럼프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머스크를 강하게 비판했고, 머스크 역시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서 트럼프를 겨냥한 비난을 이어갔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기업들과의 모든 정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위협하며 사태는 일파만파로 번졌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위협에 대응해 NASA와 협력 중인 드래건 우주선을 운용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몇 시간 뒤, 한 팔로워가 '며칠간 냉정함을 되찾으라'는 댓글을 달자, 머스크는 '좋은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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