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는 생각해 본 적 있을 것이다. 바로 '드넓은 광활한 우주에 비해, 사람이라는 생명체는 너무도 작은 존재'라는 것을. 별과 은하, 그리고 무수히 많은 천체들로 가득 찬 이 광대한 우주를 바라보며 우리는 묻는다. '과연 이 모든 것이 단지 물리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무생물의 공간일 뿐일까?' 그런데 만약, 이 거대한 우주 자체가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라면 어떨까. 생물학적으로 인간의 몸속에도 수 조개의 세포와 박테리아, 미생물들이 공존하고 있다. 각각은 자신만의 역할과 생태계를 유지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인간은 그 모든 작은 생명체들을 품은 하나의 '거대한 개체'다. 그런데 우주도 그렇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우리가 속한 은하계와 무수한 행성, 별, 블랙홀, 성운은 마치 세포처럼, 우주라는..